충남도·예산군·에스지충방 투자협약 체결

(예산=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예산군이 옛 충남방적 부지 위에 공장 유치 설립을 본격 가시화하면서 신례원 지역명성 되찾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2017년 12월 20일 예산덕산스파캐슬에서 충남도·예산군·(주)에스지충방 투자협약 체결로 옛 충남방적 부지에 (주)에스지충방(대표 이의범) 예산공장 신축이 본격 진행 중에 있다.

자동차시트 커버 및 면사 제조업체인 ㈜에스지충방은 올해 예산읍 창소리 193-32∼33 일원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8215㎡, 건축면적 4877㎡에 자동차시트 커버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이 공장은 2017년 12월 30일 착공하여 올 4월 말까지 공장 이전을 완료하고 5월 초부터 본격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종업원 수도 13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지역경제 성장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은 그동안 옛 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대한 적극적 공장 유치를 위해서 도에 협력 요청을 해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지난 2일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많은 분들이 우려하던 옛 충남방적 부지 활용에 물꼬를 터 준 이의범 대표이사를 비롯 많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건설공사는 다른 어떤 기업을 유치하는 것보다도 가치가 높고 고무적인 일로 앞으로 (주)에스지충방이 우리 예산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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