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진천의 한 산업단지 조성과정에서 수백만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공무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충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진천의 한 산단 조성과정에서 사업 편의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진천군 공무원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진천 한 산단 조성 편의 대가로 브로커 B(52·구속)씨로부터 여행경비 등 수차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산단조성 인허가부터 팀장을 맡은 A씨가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B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뇌물을 건넨 B씨는 현재 구속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