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택시기사 38명 홍보대사 위촉
전국 유일 운영… 금연에 ‘길잡이’

23일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열린 금연홍보대사 위촉식에서 개인택시기사 38명이 홍보대사로 위촉받고 선서를 하고 있다.

(증평=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23일 보강천 체육공원에서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택시기사 38명을 금연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이 사업은 금연정책 홍보, 담배 없는 건강도시 인지도 확산, 흡연 피해사례를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택시에는 금연홍보책자를 비치하고 차량 외부에는 담뱃갑 경고그림을 부착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나가며 이들에게는 소정의 홍보비가 지급된다.

홍보대사는 상·하반기 흡연검사와 금연홍보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흡연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금연택시 지정 취소와 홍보비 지급이 중단된다.

군은 금연홍보대사 운영 결과 2016년 560명이던 금연등록자가 지난해 671명으로 111명 늘었다. 금연 등록자의 금연 성공률도 2016년 20.9%에서 2017년 24.6%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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