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천안시·아산시·토지주택공사 MOU

천안시와 충남도, 아산시, LH는 26일 오후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천안아산 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안=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아산 KTX 역세권에 R&D 집적지구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구본영 천안시장, 이창규 아산시장 권한대행,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26일 충남도 상황실에서‘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조성을 위해 관계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된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3200억원이 투입된다.

집적지구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천안시 불당동과 아산시 탕정면 일원 13만4980㎡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관계기관들이 집적지구 조성에 관한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고 구체적 내용에 대해 상호협력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충남도는 집적지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식산업센터와 국제컨벤션센터, 연구개발특구 등 공공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협력했다.

천안시는 불당동 도시지원시설용지 중 일부를 매입해 공급하고, 기능지구와의 연계로 산업인프라를 조성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탕정면 일원에 공공시설과 연구지원용지 등 산업인프라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시설 입지를 위해 불당동 부지를 우선 조성하고 해당 대지의 잔여 용지 활용 등 집적지구 조성에 필요한 사항을 진행한다.

참여기관들은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R&D 구조에서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생산현장 중심의 산업 R&D 구조 개편으로 지역발전의 초석을 놓았다”고 말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