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정관 의결·규정안 확정 등 창립총회… 6월부터 정식운영

9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종상공회의소 창립총회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세종=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상공회의소(이하 세종상의)가 공식 출범했다.

세종상의는 지난 9일 정부 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세종상의 설립 발기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과 최교진 교육감,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이두식 설립 발기인회장(이텍산업 대표)을 비롯, 지역 상공인 200여명이 참석했다.

세종상의 설립취지와 경과보고 발표, 세종상의 정관 안건 의결, 관련 규정안 확정 등 순으로 진행했다.

세종상의 발기인회는 상공회의소법 시행령에 따라 세종시에 설립인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면 의원·회장 선출과 설립등기 등 절차를 밟고 6월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하게 될 전망이다.

이두식 세종상의 설립 발기인회 회장은 “세종시 1만여 기업인과 29만 시민 모두에게 뜻깊은 날”이라며 “행정수도 위상에 걸맞은 법정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 상공인이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조력자이자 권익을 보호하는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상의의 창립으로 세종시는 국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행정수도는 물론, 경제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를 얻게 됐다”며 “세종상의가 지역을 대표하는 민간경제단체로 발전해 세종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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