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충북도는 사업비 3억4000만원을 투입해 청년실업률 상승 등 청년고용 환경이 악화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규 채용 확대와 고용안정 분위기 확산에 성과가 있는 청년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을 발굴·지원한다.

신청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주공장을 두고 있는 기업으로 사업공고일 기준 2년 이상 정상가동 중 최근 1년간 청년 일자리 창출(정규직) 실적이 우수한 중소기업이다. 도는 근로기준법 위반 여부 등 적격요건 심사와 청년고용실적 및 고용유지율 등 서류 심사와 현지실사, 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 중 총 11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업별 최대 3천만원의 고용환경개선 자금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2016년 청년일자리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도입한 후 지금까지 18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했다. 청년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은 기숙사, 직원휴게실, 체육시설 등 고용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만족스런 반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고용환경이 다소 열악한 성장촉진지역(보은, 영동, 옥천, 괴산, 단양)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반지역과 성장촉진지역을 구분하여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참가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12일까지 충북도기업진흥원으로 방문 또는 우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와 충북도기업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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