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복지 1번지 홍성군이 21일 도내 최초로 장애인가족 지원을 위한 ‘홍성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홍성읍 월계2길3)’를 개소, 본격 지원사업에 돌입한다.

군에 따르면 장애인 가족의 양육 및 돌봄 부담을 덜어주고 장애인 가족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중심 지원 체계마련이 적극 필요하다고 판단, 지원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장애인 일상생활에 대한 지원은 부모, 형제, 자매 등 가족구성원의 부담률이 87.4%로, 가정에서 대부분의 양육과 돌봄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소된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충청남도장애인부모회 홍성지회에서 5년간 운영하게 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위기가족지원을 위한 가족사례 지원사업 △가족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가족과 전문기관 간 협업을 통한 장애인가족지원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고 주요 프로그램에는 발달장애인 독립지원 프로그램 ‘나는 제빵사’를 통해 지원을 시작한다.

앞으로 홍성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군내 장애인 부모 모임 및 전문기관과 연계, 새로운 사업을 발 굴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