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동양일보 천성남 기자) 홍성군은 22일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주)청구종합건설(대표 배병학), ㈜KICC(대표 박기대), ㈜오송피시엠(대표 오창록) 3개 업체와 56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청구종합건설(주)은 사업비 563억원을 투입해 향후 ㈜KICC 및 ㈜오송피시엠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오는 2022년까지 홍성군 일원에 약 47만㎡규모의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한다.

홍성군 일원에 조성되는 제2일반산업단지는 1988년 11월 구항농공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현재 7개의 농공단지와 1개의 일반산업단지가 있으며, 농공단지는 100% 분양이 완료됐고 홍성일반산업단지의 경우 현재 분양률이 95%에 달하는 등 증가하는 기업 입지 수요에 비해 잔여 산업시설용지가 부족한 상황이다.

또 서해선과 장항선 복선전철이 오는 2020년 개통되고 평택~부여~익산 간 고속도로가 예정 중에 있어 앞으로 산업시설용지 수요가 급증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수요를 흡수하여 지역균형개발을 선도함과 동시 인구유입으로 주변 상권이 활성화 되어 생활 인프라와 편의시설이 늘어나는 등 정주여건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20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해 지역 청장년층의 취업률이 수직상승하는 등 지역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환 군수는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3개사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힘찬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게 됐다”며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홍성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