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석 공주문화원장의 인생과 여행이야기 진행

벚꽃이 만발한 충남역사박물관(공주시 중동 소재) 전경

(동양일보 류석만 기자) (재)충남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은 지난 10일 오후 7시, 봄꽃이 만발한 충남도역사박물관에서 ‘一人一色 화요사랑방’ 손님을 맞이했다.

봄꽃이 필 무렵, 역사박물관은 산수유와 개나리, 벚꽃 등이 금송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내는 장소로 유명하다.

이곳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지역출신 명사와 문화예술인을 사랑방 손님으로 초청, 이야기와 공연이 어우러진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儉而不陋), 아름답지만 사치스럽지 않은(華而不侈) 백제의 정신을 계승해 잔잔한 감동과 소소한 재미를 선사했다.

2018년 충현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사랑방 프로그램의 첫 게스트는 최창석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세상은 넓고 느낄 것은 많다’라는 주제로 삶과 여행에 대한 숨은 이야기 주머니를 최초로 공개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으며, 사회는 이종태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최 원장은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사범대학교(현 공주대학교)를 졸업한 후 서산 부석중학교에서 교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공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할 당시 나름의 교육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열린 수업을 지향하는 토론식 수업방식을 교육현장에 적용해 ‘교육의 도시 공주 만들기’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퇴임 이후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충남도의회 의정 자문위원 △석장리세계구석기축제 조직위원장 △공주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공주문화원 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공주 류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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