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위저하로 바닥 드러난 퇴적토 노출·녹조 우심 지역
금·영·섬권역 민·관 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 참여해

K-water 금·영·섬권역본부가 26일 공주보와 백제보에서 ‘민‧관 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과 현장조사를 벌였다. 사진은 보 수위저하로 바닥이 드러나 있는 공주보 상류 지역 모습.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K-water 금·영·섬권역본부는 여름철 수질·녹조발생을 대비해 26일 금강(공주보·백제보)에서 ‘민‧관 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과 함께 현장조사를 벌였다.

K-water ‘금·영·섬권역 민‧관 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은 금강 및 영산강 수계의 학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 11명으로 지난해 9월 구성됐다.

모니터링단은 이날 지난해부터 보 수위저하로 드러난 공주보 상류의 퇴적토 노출 현황을 파악하고 퇴적토를 조사했다.

또 하절기 녹조가 발생할 수 있는 백제보 주요 수역 내 수질조사 지점, 유입지류 등을 확인하고 향후 녹조발생 상황 등 정확한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강병재 K-water 금영섬권역본부장은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녹조, 어류 폐사 등과 같은 물환경 이슈 발생이 우려돼 이에 대해 민관 공동 모니터링단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며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공동 대응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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