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여 세대 6300명 수용...태양광 등 자체 전력 수급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진천군은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명품디자인과 친환경 설계를 적용해 차별화된 도시개발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성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진천읍 성석리 일원 시가화예정용지 371만402㎡ 부지에 공동주택 2750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며 현재 주민의견 청취 공람공고, 관련부서 협의, 군계획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충북도에 구역지정 요청을 마친 상황이다.

군은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지역으로 흡수하기 위해 도시개발사업 방향을 정하고 친환경적 정주여건 조성과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군은 신척.산수산업단지와 송두산업단지 100% 분양에 힘입어 노동인구가 급속히 유입되는 등 인구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충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할 예정이며 개발계획 승인 및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석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설계단계부터 친환경, 첨단, 디자인 등의 가치를 반영한 차별화된 도시개발로 추진되고 특히 단지 내 전력 수요가 있는 곳에 가능한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설치해 자체 전력 수급할 계획이다.

또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되는 주민들을 위한 쾌적한 여가.휴식 공간 등도 조성되고 도시구조, 도시조경, 공공시설물, 주민친화시설 등에 고유의 도시디자인을 적용해 특색 있게 개발될 예정이다.

송기섭 군수는 '도시개발은 지역의 공간구조, 교통체계, 주택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추진하는 유기적 사업'이라며 '명품디자인 등 친환경 도시개발모델의 전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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