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수도권 규제완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절벽 영향 등으로 지방 중소도시 인구 감소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유치와 신규 아파트 입주 등 인구증가에 파란불이 켜지고 있다.

실제로 당진의 경우 외국인 투자지역이 조성되면서 지난해부터 일본과 중국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들의 입주와 투자가 잇따랐으며 지난해 1년 동안 모두 87개 기업이 유치됐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기업투자유치 촉진 조례 개정 첨단금속소재 초정밀기술센터 유치 확정에 이어 석문국가산업단지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되어 해외 기업들의 투자의향도 계속되고 있어 경제성장과 맞물려 인구증가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또한 신생아출산지원금과 난임 부부 한방치료비 지원 등 임신 및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하고 있는 점도 인구증가의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합덕역이 예정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으며 수청동 일원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대덕수청지구 내 초등학교 신설도 확정되는 등 정주여건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어 향후 인가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여진다.

시 관계자는 “4년 연속 일자리 우수도시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해 저출산 극복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구 증가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구유입을 위해 내 고장 주민등록 갖기 운동과 공격적인 기업유치 등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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