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충북본부 특별교통대책 수립 혼잡 최소화

연휴기간 고속도로 교통 혼잡이 예상돼 도로공사 충북본부가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연휴기간 교통 혼잡 예상 구간.

(동양일보 이정규 기자) 가정의 달 연휴기간 고속도로는 지방지 방향으로는 5일이 서울 방향으로는 7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전년대비 1.6%가 증가한 일평균 475.7만대, 충북권은 전년대비 2.2% 증가한 일평균 40.7만대가 이동할 예정이다.

한국도로공사 충북지역본부는 4일부터 7일까지를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객들의 안전하고 빠른 여행을 위해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충북본부는 혼잡구간에 VMS, 안내간판을 통해 국도 우회정보를 안내하고 휴게소, 영업소에 교통관리원을 배치, 톨부스를 추가 개방 등 혼잡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중 졸음 및 2차사고 예방을 위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위험구간인 상주터널, 진천, 감곡IC에는 대형 구난차가 상시 배치된다.

또한 충북본부는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헬기 착륙장 정비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졸음쉼터와 휴게소에는 임시화장실을 추가 배치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휴게소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페이스페인팅 및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충북본부는 연휴기간 중 고객 안전과 관련된 긴급한 공사를 제외한 차단공사는 중지하고, 중부내륙선 연풍~괴산구간 시설개량공사도 일시 중단한다.

주요 정체구간에는 드론, 암행순찰을 통해 법규위반차량을 단속한다. 끼어들기, 갓길 통행 등 얌체운전자가 단속 대상이다.

도로공사 충북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여행 출발 전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과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정체 및 소요시간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좀더 쾌적한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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