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사 45명 ‘디딤돌 밴드’서 온라인 상담 매일 저녁 대면 상담…설명회·박람회 등 개최

충북도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한층 강화된 현장 맞춤형 진학·진로 상담에 나선다.

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개원한 충북진로교육원은 매일 저녁 학생·학부모 대면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대면상담을 받으려면 진로교육원 홈페이지(http://jinro.cbe.go.kr)에 상담 신청을 한 뒤 지정된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개인 맞춤형 대면상담은 무료다.

대면상담이 힘들다면 모바일 밴드인 ‘충북진학 디딤돌’에서 온라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3월부터 운영되는 이 밴드에는 학교에서 진학업무를 담당하는 현직 교사 45명이 온라인 상담자로 활동하며 학생·학부모의 질문에 실시간 답변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밴드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10여차례의 대입전형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이달에는 진로교육원에서 수도권 주요대학 설명회(12일)와 서울대 입시 설명회(26일)가 열린다.

다음달 16일에는 ‘진로교육페스티벌’이 열려 수도권 주요대학과 지방 국립 거점대학 입학 사정관으로부터 입시상담을 받을 수 있고, 오는 7월 7일에는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전국 50여 대학이 참여하는 ‘생생대입박람회’도 준비돼 있다.

도교육청은 일반계 고등학교에 7억여원의 진학지도비를 지원, 명사초청 진로특강, 모의면접·자소서 첨삭지도, 대학·전공학과 탐방 등을 학교별로 추진한다. 저경력 교사를 위한 연수와 찾아가는 대입 컨설팅, 교육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농·산촌 대입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이 밖에 고교 진학지도 전문가 육성을 위한 ‘대입지원 교사단’을 조직, 주기적인 연수를 펼치는 한편 진학지도 교사 80여명이 참여하는 진학지도협의회를 통해 다양한 연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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