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농기센터 바이러스 없는 무병묘 공급에서

조직배양실에서 무병묘 고구마를 키우는 사진과 무병묘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무균묘로 보급하고 권장 생산하는 고구마 우량 종순이 농업인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센터는 지난달 3일까지 신청을 받아 고구마 우량종순 공급을 시작 오는 6월 중순까지 모두 5만 본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구마의 경우 같은 묘를 재배하면 바이러스 이병에 의한 수량감소와 상품성 하락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감소 원인이 되고 있어 영양번식에 의해 묘를 생산 매년 재배시키고 있다.

센터가 이번에 공급하는 고구마 바이러스 무병묘 우량 종순은 조직배양실 에서 바이러스가 없는 고구마 생장점을 채취해 배양한 후 순화 증식과정을 거쳐 생산한 조직 배양묘로 농가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조직 배양묘로 생산한 우량종순을 이용할 경우 농가의 종묘구입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구마의 생산량도 20~30%가량 증가하는 것은 물론 맛과 품질도 우수해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지역에는 올해도 4,500여 농가에서 855여㏊ 규모로 고구마를 재배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생산량은 1만8,000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관계자는“지난해부터 지역에 맞는 우량품종을 선별해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며 “고구마 품질을 높여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당진 고구마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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