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 리그 6라운드서 청주시티FC 2-1 승리

지난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6라운드 청주시티FC와 청주FC의 경기. 청주시티FC 김제환이 선취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지난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6라운드 청주시티FC와 청주FC의 경기. 청주시티FC 김영후가 결승 프리킥 골을 넣은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청주 연고의 K3리그 두 팀이 맞붙은 ‘청주 더비’에서 청주시티FC가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청주시티FC는 지난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3리그 어드밴스 6라운드 청주FC와의 경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시작 9분 만에 청주시티FC 김제환이 선제골을 얻으며 경기는 청주시티FC 쪽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청주FC는 전반 32분 김성수의 PK골로 1-1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대로 전반이 끝나는 듯 했으나 전반 41분 김영후가 그림 같은 프리킥을 골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K리그 득점왕 출신의 김영후는 올 시즌 리그 첫 골을 더비 경기 결승 프리킥 골로 기록하며 홈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후반 들어 일진일퇴의 공방이 펼쳐졌으나 청주시티FC의 여유로운 플레이에 청주FC는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2-1로 청주시티FC의 승리로 끝났다.

김영후는 “이적 후 처음으로 치른 청주 더비에서 승리해 매우 기쁘다. 함께 열심히 뛰어준 동료들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결승골을 넣게 돼 기쁘고, 기세를 몰아 다음주 양평FC와의 경기도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티FC는 오는 23일 오후 7시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양평FC와 K3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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