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개 학교 620여 명 대상…저탄소 녹색생활실천 유도

환경기초시설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담당공무원으로부터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이번 달부터 환경기초시설 현장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녹색생활실천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이번 달 8일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체험 프로그램은 클린에너지파크를 비롯해 정수장과 음식물바이오에너지센터 등지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맑고 깨끗한 물 공급과 생활폐기물 처리 등에 많은 예산과 노력이 소요되는 점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필요성 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시는 올해 8개 학교 620여 명을 대상으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까지 8회에 걸쳐 175명의 학생이 현장체험에 참가했다.

시는 현장체험 프로그램과 병행해 지난달 25일부터 기후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해 이론수업을 진행하는 녹색생활시범학교도 운영 중이다.

시는 올해 8개 학교 670여 명을 대상으로 이 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상정 환경정책과장은 “현장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먹는 물 소중함과 환경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녹색생활실천을 유도해 지구 온난화를 막는 녹색문화의 정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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