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반게임차로 2위를 다투고 있는 한화(2위.39승 30패)와 LG(3위.40승 32패)가 오늘부터 21일까지 청주구장에서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

한화는 탄탄한 선발로테이션과 정우람이 지키는 뒷문 등 투수력을 앞세워 LG와의 3연전을 싹쓸이해 2위를 수성한다는 각오다.

이번 시즌 한화는 LG와 9경기에서 6승 3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인 5∼7일 잠실 3연전에서는 LG가 2승 1패로 시리즈를 잡았다.

한화는 LG와 3연전에 제이슨 휠러(2승 7패 평균자책점 5.42)∼김재영(5승 1패 평균자책점 4.61)∼김민우(2승 3패 평균자책점 6.53)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할 예정이다

LG 선발 로테이션은 차우찬(6승 5패 평균자책점 5.63)∼임찬규(8승 4패 평균자책점 4.78)∼타일러 윌슨(5승 3패 평균자책점 2.87) 순이다.

한화는 이번 청주 3연전에서 모두 매진에 성공하면 홈 9경기 연속 매진으로 신기록을 쓰게 된다,

한화가 보유한 종전 구단 최고 기록은 2012년 4월 28일∼5월 13일의 8경기다.

양 팀은 시즌 전 하위권 예상을 뒤집는 반전의 팀들로 이번 3연전도 온라인 예매 시작 5분 만에 1만 표가 모두 동이 날 정도로 주목받고 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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