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21일 시청 탄금홀에서 시 산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 역량강화와 예·결산 교육을 실시했다.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성인지예산제도는 법령·계획·사업 등 정부 주요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과 사회·경제적 격차 등의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 평가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정부정책이 성 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소속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양성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이날 교육을 마련했다.

이날 교육은 충북여성재단 이정희 연구위원과 충북성별영향분석평가센터 곽현주 컨설턴트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정희 연구위원은 이날 성인지 관점 형성과 양성평등 관련 정책, 제도의 이해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곽현주 컨설턴트는 성인지 예산제도 도입 배경과 효과를 소개하고 성별영향분석평가와 이를 연계하는 내용으로 이해도를 높였다.

전명숙 여성정책팀장은 “실질적인 성평등 실현은 시책과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공무원들의 성인지적 관점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해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평등 정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