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 장병 1200여명 열병식·특공무술시범 등 선배전우 환영행사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지난 22일 육군훈련소(이하 훈련소)에서는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선배전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역 내 거주하는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을 부대로 초청하는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훈련소는 6.25참전용사와 광복회,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등 논산지역 9개 보훈단체 회원 226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병식, 군악연주회, 특공무술 시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1부 행사 열병식에서는 총 9대의 차량으로 나누어 2회에 걸쳐 훈련소 기간장병 300여 명이 위용 있는 열병행렬을 보여줬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참전용사들에게 익숙한 가곡 비목과 시대별 군가 메들리, 모듬북 등의 군악 연주회와 특공무술 시범을 선보였다. 환영행사를 지켜본 선배 전우들은 늠름한 후배들의 절도 있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냈다.

또한 오찬장으로 이동 간에는 훈련병 900여 명이 도열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훈련소장을 비롯한 현역간부들이 직접 안내를 도맡아 하는 등 선배전우에 대한 예우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들은 수많은 후배 장병들의 열렬한 환영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눈부시게 성장한 군의 모습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논산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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