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전국 최대 포도 생산지 중의 한 곳인 영동에서 재배된 포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트남에 수출됐다.

농협영동군지부(지부장 배순열)와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은 26일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영동지역 하우스재배 청포도인 샤인머스켓 320kg을 베트남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고 밝혔다.

샤인머스켓은 껍질째 먹는 청포도로 이 지역 농민들이 비닐하우스에서 생산한 포도다. 수출가격은 ㎏당 1만9000 원이다.

농협은 올해 연합사업단을 통해 샤인머스켓 200t가량을 베트남과 대만, 홍콩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 농협은 지난해 샤인머스켓 57t을 베트남 등에 첫 수출했다.

농협영동군연합사업단은 농협무역과 일반 우수 수출업체를 발굴해 영동군 샤인머스켓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