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 제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 파주시 영북면 운천4리 주민 20여명은 최근 아산시 인주면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을 방문해 견학했다.

이들 주민들은 전국 최초로 아산시에서 건립한 인주면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의 에너지복지 실현과 쾌적한 경로복지 공간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

경로당을 방문한 주민들은 아산시청 공공시설과에서 준비한 문방4리 경로당 신축사업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듣고 경로당을 둘러보는 시간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경로당을 이용하는 마을 어르신들과의 대화를 통해 패시브․제로에너지 건축의 우수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아산시 인주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은 패시브 건축기법을 도입해 건물 자체의 에너지 성능을 대폭 높였으며, 추가로 태양광 발전설비와 태양열 난방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파주시 운천4리 주민들은 월 평균 1500원 정도의 기본요금과 기존 경로당 대비 70% 이상의 난방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보였다.

신주봉 아산시 공공시설과장은 “인주면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은 패시브 건축기법 도입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에너지 복지와 건강 복지를 모두 제공한 우리시의 우수정책 사례다”며 “이 정책이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 될 수 있도록 ‘아산시 녹색공공건축 여행코스’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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