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팀 긴급 방제단 구성해 현장 홍보 및 현장지도 나서

부여군은 최근 벼농사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가 발견됨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제지도에 나섰다.먹노린재(사진 중앙)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부여군은 최근 벼농사 품질과 수량에 큰 피해를 주는 먹노린재가 발견됨에 따라 관련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방제지도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전체 16개 읍·면 중 부여, 규암, 외산, 내산, 양화, 임천, 세도, 석성 등 지역에서 관찰된 먹노린재가 점차 밀도를 늘려 나갈 것으로 관측돼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기술센터는 25일, 26일 16개팀으로 구성된 전 직원이 차량용 앰프방송과 분담읍면 현장지도 등을 통해 벼농사 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지도에 나섰다

먹노린재는 성충으로 낙엽 밑에서 월동 후 보통 6월 상·중순경 이동한다.

먹노린제는 특히 어린모에 1차적으로 흡즙해를 남긴다.

2세대 약충은 6월 하순경부터 산란을 시작해 7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1일 군 전 지역에 대해 방제 안내와 전체 이장단에 안내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먹노린재 방제 관련 자료를 게시해 긴급 방제를 촉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초기 방제 효과가 좋을수록 등숙기 피해저감과 차년도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어 농가의 지속적인 예찰과 방제”를 당부했다.부여 빅유화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