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옥천군이 사업비 1500만원을 들여 최근 추진한 이원면 신흥2리 벽화그리기 사업이 마무리됐다.

이원역에서 이원면사무소로 향하는 길 벽면에 기존에 조성돼 있던 벽화의 연장선으로 그려진 이번 벽화 그림은 개울가, 초가집 등 아름다운 자연과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재미있는 모습으로 꾸며졌다.

200㎡면적에 밝은 이미지로 디자인 된 벽화는 어둡고 칙칙했던 시골 마을을 생동감과 활력 넘치는 곳으로 변신시켰다.

이곳을 오가는 마을 주민들은 “새롭게 단장된 마을 골목길이 마치 딴 세상에 온 듯 하하다”며 “그림을 보며 옛 생각에 젖어 오히려 더 천천히 걷게 된다”고 말했다.

군은 이원면 신흥 2리 신규 벽화사업 외에도 2015년부터 준공 후 5년이 경과된 벽화를 대상으로 보수 정비를 하고 탈색된 곳은 일부 도색해 전체적으로 재코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100만원을 들여 2011~2012년에 그려진 옥천읍 가화리, 안내면 도율리, 이원면 신흥리 벽화 일부를 재단장 했다. 옥천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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