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충남건축디자인 캠프 7월2일까지 진행

(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충남지역 6개 대학 건축과 학생들과 교수 , 전문가가 등이 참가한 '건축디자인 캠프'가 7박 8일 일정으로 코리아텍에서 열리고 있다. 27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충남 건축디자인 캠프는 충남도시건축연구원(원장 이승재)과 충남건축사회(회장 김양희) 공동주최로 지난 25일부터 7월 2일까지 열린다. 캠프에는 코리아텍, 순천향대, 남서울대, 공주대, 한서대, 선문대 등 각 대학 건축과 학생 30명과 교수 8명, 건축사 8명 등 총 46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6개 팀으로 나눠 건축 아이디어 활동을 벌이고 대학교수와 건축사가 각 팀별 튜터(tutor)로 지도를 맡고 있다.

캠프 기간 6개 학생팀은 오는 10월 열리는 2018 충남건축공공디자인문화제 개최도시인 '계룡시의 도시재생설계 및 공원화 조성'을 주제로 열띤 아이디어 경쟁을 벌이게 된다. 특강으로 캠프 첫날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계룡시 건축답사, 건축비평, 중간평가, 모형제작 및 최종발표에 이어 최종 결과물은 오는 충남건축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캠프에 참가한 선문대 김동민 학생(건축공학부 3학년)은 '타 대학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나누고 아름다운 도시건축에 대해 고민하는 귀중한 체험의 시간이 될 듯해 설렌다'고 말했다.

김양희 충남건축사회장은 '지역대학과 충남건축사회가 산학협력을 통해 충남의 독특한 정서를 담은 창의적 건축문화를 선도할 뿐 아니라 학생 역량개발을 통해 충남 건축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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