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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장마철 질병 주범 습기-곰팡이 잡아라
의학칼럼/ 장마철 질병 주범 습기-곰팡이 잡아라
  • 박용근
  • 승인 2018.07.01 1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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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근 청주성모병원 호흡기내과과장
청주성모병원 호흡기내과 박용근 과장

장마가 시작됐다. 옷도 이불도 책상도 비에 젖어 눅눅해졌다. 물기를 잔뜩 머금은 공기가 마음까지 꿉꿉하게 하는 장마철 평균 습도는 80~90%. 사람이 가장 쾌적하게 여기는 습도(50~55% )보다 매우 높다. 불쾌 지수란 온도와 습도의 조합으로 더운 날씨에 개개인이 느끼는 불쾌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기준으로 한국에서는 7~8월에 불쾌지수가 가장 높이 올라가는데 일반적으로 80을 전후한 수치를 나타내며, 특히 장마철에는 83~84 정도를 나타낸다 이 수치에서는 절반 이상의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장마철엔 또 각종 곰팡이나 세균 등이 쉽게 증식해 식중독이나 각종 피부질환, 호흡기·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한다. 저기압과 불규칙한 날씨로 인해서 우울증과 관절염을 악화시키기도 한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엔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이 쉽게 번식해 식중독에 잘 걸린다. 특히 고기, 우유, 치즈, 아이스크림, 마요네즈 등의 식품에 잘 자라는 포도상구균은 여름철 집단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여름철 식중독은 2~3일 이내에 저절로 낫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살모넬라균(우유나 계란)이나 비브리오균(어패류) 등으로 인한 식중독은 사망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면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 또한 장마철엔 냉장고도 믿을 것이 못된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한번에 모두 먹어야 하며, 식중독 균은 끓여도 죽지 않으므로 의심되는 음식은 아깝더라도 버려야 한다” 최근에 학교 식중독의 원인으로 생각되어지는 노로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용수를 섭취했을 때,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을 만진 손으로 입을 만졌을 때로 알려져 있다.

현재 기상청에선 식품의약품안전청과 함께 ‘식중독 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장마철 평균 식중독 지수는 35~50정도로 이때는 음식을 조리한 뒤 6시간 이내에 먹어야 한다. 비가 내리는 동안엔 식중독 지수가 더 높다. 지수가 50~85면 조리 4시간 이내에, 지수가 85이상이면 조리 즉시 음식을 먹어야 한다. 한편 장마철엔 콜레라 장티푸스 세균성 이질 등 수인성 전염병도 기승을 부리므로 침수된 지역에선 특히 조심해야 한다.

장마철엔 곰팡이로 인한 백선증이 특히 기승을 부린다. 발에 생긴 백선증은 무좀, 샅(사타구니)은 완선, 몸통은 체부백선이라 부른다. 백선증은 습도가 직접적인 원인이므로 옷, 이불, 신 등을 잘 말려야 하며, 피부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피부에 얼룩얼룩한 흔적을 남긴다고 해서 ‘어루러기’라 부르는 피부병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에게 많다. 어린이들은 얼굴, 팔, 다리 등에 물집이나 진물이 생기는 세균성 피부질환 농가진을 조심해야 한다. 어루러기는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되므로 집단 생활시 특히 위생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토피성 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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