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중심인 생거진천 건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송기섭 진천군수의 민선 7기 출발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군정으로 시작됐다. 송 군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른 진천지역의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취임식을 취소하고 긴급상황 점검회의와 현장방문으로 첫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상습적인 산사태 지역, 하천유실 구역, 농작물 침수피해 지역 등의 현장을 돌았다.

송 군수는 “민선 7기는 지방분권, 남북평화,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의 조건 속에서 생거진천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지역의 양적 성장을 질적 성장으로 변화 발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정주여건 개선, 투자유치 확대, 정부예산 확보, 인구유입 정책 등 주요 군정과제들을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군민들과의 소통강화를 통해 흔들림 없이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슬로건은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생거진천로 정했다.

송 군수는 양적·질적 성장 지속 목표와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진천시와 지방분권,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7기 가장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사업은 스포츠 테마타운 조성사업이다. 선수촌 주변 난개발 방지와 홍보관, 야구장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포츠 메카 육성과 호텔, 컨벤션, 스포츠 아울렛 등을 건립해 전 세계인들을 끌어 모을 수 있는 명소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사람 중심의 군정은 핵심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주민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과 군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얘기다. 투명한 행정 서비스로 불신과 오해를 최소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송 군수는 삶이 풍요로운 휴먼시티 조성과 군민과 함께하는 위드시티 안심 케어 5대 공약, 나눔 복지 5대 공약, 여성 행복 5대 공약, 안전 진천 5대 공약, 맞춤 취업 5대 공약을 마련하고, 잘사는 농촌 육성, 더불어 성장하는 진천경제, 정주여건 개선 분야 24개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천시와 지방분권, 통일시대를 대비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예산 7000억원, 1인당 GRDP 7만 달러 달성, 2025년 진천시 승격의 행복 진천 7.7.5시대 견인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지난 2년간 4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실적을 뛰어넘는 4년간의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적인 기업 유치전략을 펼치겠다”며 “현재 자리 잡은 투자유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하고 기업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 '친환경 미래도시' 비전에 맞는 친환경·4차 산업 등의 기업 위주로 선별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천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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