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열린 제13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탁구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쾌조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전국장애인종별육상대회 겸 2019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충북선수단은 17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1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따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척종목에 출전한 박태분선수는 포환던지기(8m07)와 원반던지기(24m55)에서 각각 한국신기록을 기록해 대회 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이어 13일부터 서산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제14회 서산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는 9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2, 은1,동4개를 목에 걸었다.

마지막으로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과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분산 개최된 2018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겸 자카르타파라아시안게임 국가대표 2차선발전에서도 선수달의 선전이 이어졌다.

이 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은 금6, 은6, 동1개를 따내며 맹활약을 펼쳤다.

50m 소총 혼성단체에서 박진호, 이유정, 김문수 선수가 대회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개인전 공기총 P1 박철, 공기총 R1 박진호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중근 충북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육상과 탁구, 사격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인 것은 평소 꾸준히 훈련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며 “오는 10월 열리는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충북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곽근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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