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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 담은 빈곤...“희망의 선물 됐으면”
카메라에 담은 빈곤...“희망의 선물 됐으면”
  • 박장미
  • 승인 2018.07.17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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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수대표 아프리카사진전
곽한수(가운데) 대표와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 용사들.
곽한수 청주 더 써드마인드 대표가 오는 28일까지 KBS청주 갤러리에서 아프리가 사진전 ‘아프리카 이야기(Story of Africa)’를 연다.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곽한수(48) 청주 더 써드마인드 대표가 오는 28일까지 KBS청주 갤러리에서 아프리가 사진전 ‘아프리카 이야기(Story of Africa)’를 연다.

두 차례에 걸쳐 아프리카 구석구석을 다니며 찍은 사진 가운데 50여 점을 추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다.

곽 대표가 아프리카 사진을 찍게 된 것은 국제구호개발기구인 월드비전과 인연을 맺으면서 부터다.

월드비전 후원자이기도 한 그는 월드비전 관계자들로부터 아프리카 주민들의 빈곤과 힘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의 삶을 직접 마주하고 싶었던 그는 2010년과 2013년 카메라를 메고 아프리카행 비행기를 탔다. 그곳에서 처참한 빈곤을 본 그는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며 카메라 안에 그들의 삶을 담아냈다.

잘 먹지 못해 뼈만 앙상한 채 죽은 듯이 자고 있는 아이들, 깨끗한 물이 없어 흙탕물을 마시는 한 소년까지. 그리고 그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도 사진에 담았다.

곽 대표는 '전시를 통해 팍팍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위안을 찾길 바란다'며 '또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지구촌 이웃들에게는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전시장 한쪽에 모금함을 설치했다. 모인 성금은 월드비전 충북본부를 통해 아프리카 주민들을 돕는데 쓰인다.

월드비전 대표사진작가인 곽 대표는 2011년 청주예술의전당에서도 아프리카 사진전을 개최했다. 지난 5월에는 청주흥덕경찰서 로비 갤러리에서 아프리카 사진을 전시했다. 경찰서에도 모금함을 설치해 모인 성금 50여만원을 월드비전 충북본부에 전달했다.

곽 대표는 청주시장애인축구협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현재 공군사관학교 사진교수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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