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충북 유망 수출기업들이 '포스트 차이나'로 불리는 인도 시장 개척에 나선다.

도는 5~11일 인도 뉴델리, 첸나이, 뭄바이에 승현기업㈜ 등 도내 10개 수출 기업이 참가하는 무역 사절단을 파견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기업들은 인도 3개 지역에서 각각 수출상담회를 열어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게 된다. 도와 기업은 현지 시장 동향 조사를 벌여 앞으로 추진할 인도 무역통상진흥시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13억 인구를 보유한 인도는 남한의 33배에 달하는 큰 영토를 가진 대국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평균 7%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도 관계자는 '인도는 정치적 안정, 풍부한 자원, 양질의 기술인력, 경제 개발과 자유화 정책에 힘입어 고도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면서 '중국 대체 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재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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