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태안군수가 기자간담회에서 공약 실효성 판단 주민배심원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 태안군이 군수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판단할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가세로 태안군수는 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한 기자간담회에서 '공약실천계획 점검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를 마련하고 군민이 바라는 방향을 정책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의 확정 전 단계에서 공약을 심의하고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개선안까지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19세 이상 주민 40명으로 구성되는 주민배심원단은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하며, 이달부터 10월까지 80일간 운영한다. 가 군수는 △투명한 행정개혁 △임기 내 인구 7만 달성 △해양헬스케어산업 육성 △초미세먼지 저감대책 수립 △원도심 재생사업 추진 △아동돌봄센터 설립 △세계 일류 해양축제 육성 △농수산물 가공산업, 특산물 육성 확대 지원 △안면-천수만 내해 일주 해안도로 건설 △광개토 대사업 추진 등 10대 역점 공약을 발표했다. 가 군수는 '공약추진 사항에 대한 군민과 소통강화를 위해 실천계획 수립 후 분기별 공약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군민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게시판과 소셜미디어(SNS) 구축 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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