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대전지역 청년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최대 3년간 월급 18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청년인재 채용 지원 사업 지원대상 중소기업 122개사를 선정, 220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비 및 시비 등 총 29억7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청년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들의 원활한 취업을 위해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 13~23일 진행된 공모를 통해 219개 기업으로부터 678명의 청년인재 채용계획을 접수했다.

선정된 기업은 대전지역 중소기업 중 지역특화산업(무선통신융합, 로봇지능화, 바이오기능성소재, 국방·방산·드론, 문화산업, ICT·SW, 지식재산서비스) 연관 업종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이다.

각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지역 인재를 채용하며,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은 내달 30일까지 채용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공모에 선정된 기업들은 6개월 간 1인당 월 최대 180만 원의 인건비와 연간 최대 14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받는다. 6개월 이내 정규직 전환 시 향후 2년 6개월까지 인건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채용에 관심이 있는 청년은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daejeontp.or.kr/)에서 선발된 기업을 확인 후 각 기업의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인사부서에 채용 관련 사항을 문의하면 된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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