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축제개막과 함께 임시개장

영동와인터널 안에 갖춰진 영동와인관.
영동와인터널 내부에 마련된 와인시음장 모습.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포도와 와인의 고장 영동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영동와인터널이 23일 영동포도축제 개막에 맞춰 첫 선을 보인다.

이곳은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이다.

이 터널은 충북도 균형발전사업의 하나이며 영동군 역점사업인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조성사업의 핵심이다.

영동군은 영동읍 매천리에 총 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 영동의 명품 와인을 소재로 한 폭 4∼12m, 높이 4~8m, 길이 왕복 420m 규모의 와인터널을 조성했다.

이 터널은 현재 내부 인테리어 작업까지 마무리 짓고 포도축제기간인 23~26일까지 ‘대한민국 NO.1 와인뮤지엄. 4일간의 특별한 설렘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임시 개장한다.

군은 이 기간 시범운영을 통해 미비점과 개선점을 찾아 보완한 후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일인 오는 10월 11일 와인터널을 정식 개장할 예정이다.

임시개장 4일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열고 관람객 상황에 따라 1~2시간 연장 운영된다.

임시개장 기간에는 영동와인터널 홍보·전시·VR관과 와인 시음·판매장이 운영되고 각 전시관별로 관광안내사 등 안내 직원이 배치된다.

또한 포도축제와 연계해 버스킹 보컬, k-pop 댄스, 버블&매직쇼 등 이벤트홀 문화행사와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도 마련한다.

와인터널이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올해 국토부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돼 사업추진에 한층 더 탄력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267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영동와인터널은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뤄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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