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보건의료원, 외래진료 전문의 채용 및 입원실 재가동

김돈곤(왼쪽) 청양군수가 보건의료원을 방문해 현장을 돌아보고 있다

(동양일보 박호현 기자) 청양군이 전문 의료진 보강과 의료시설 개선으로 의료수준의 대폭적인 향상에 나서 앞으로 군 보건의료원에서도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처방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은 ‘생애별 맞춤형 보건복지사업’을 공약으로 내걸고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전문 의료진 확보와 의료시설 보강 등 보건의료원의 전반적인 체질개선에 나섰다.

먼저 그동안 공석이었던 보건의료원장을 오는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공개채용할 계획이며, 내과·정형외과·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3명의 추가 채용을 위한 예산 2억6600만원을 추경에 확보해 진료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인력문제로 중단됐던 입원실(5실 12병상) 간호사를 신규채용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주민만족도는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비 4억2000만원을 포함해 18억원을 들여 건립중인 지상3층 995㎡ 규모의 치매안심센터가 내년 4월 준공할 예정이어서 치매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가능해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보건의료원 전문의 채용은 공공병원으로서의 존립가치를 위해 긴요할 뿐 아니라 군민에게 약속한 민선7기 최우선 공약”이라며 “군민 건강과 행복이 최우선이기에 가장 먼저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양군 보건의료원은 현재 공중보건의 12명의 의료진에 산부인과, 치과, 소아청소년과 등 11개 진료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외래환자 7만6000여명이 이용한 지역 보건기관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 청양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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