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간담회 일정 전격 연기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폭염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해 오던 당진시가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함에 따라 태풍 대비 비상대응 체제로 전환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난 20일 각 부서와 읍‧면‧동에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조치 사항을 전달하는 한편 재난 예‧경보시설을 활용 태풍 국민행동 요령 홍보에도 돌입했다.

심병섭 부시장 주재로 안전총괄과를 비롯한 15개 관련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사전조치사항 등을 중점 점검에 들어갔다.

또한 지난 20일부터 김홍장 시장의 시민들과의 행복한 간담회도 22일 예정된 대호지면 간담회를 비롯해 23일 정미면 면천면 24일 순성면 우강면 간담회 일정이 모두 연기되고 22일 김 시장 주재로 태풍대비 유관기관 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지난 2010년 발생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공공시설 23억2000만원 민간시설 110억원 등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며 태풍 기상 특보 발효 단계에 맞춰 비상근무에 돌입 피해 예방과 신속한 응급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서해안을 따라 북상할 경우 큰 피해가 우려 된다”며 “시민들는 태풍 대비 행동 요령을 숙지 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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