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독립운동사·공공보건의료서비스·양성평등 연구 활동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의회 초선 의원들이 다양한 연구 활동에 나서면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6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불평등 해소 등을 연구모임을 구성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도의회는 지난 5일 의원연구활동심의위원회를 열어 ‘단재 사상 및 충북 독립운동사 고찰 연구’, ‘충북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체계 혁신방안 연구’, ‘충북 성인지예산 제도 활성화 방안 연구’ 등에 대한 연구 활동계획서를 의결했다.

이상식(청주7)‧최경천(민주당비례)·김기창(음성2)·서동학(충주2)·송미애(민주당비례) 의원 등 초선 의원 5명이 결성한 연구회는 충북이 배출한 대표적 독립운동가인 단채 신채호 선생의 사상과 충북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 박상돈(청주8)‧박형용(옥천1)‧심기보(충주3)‧육미선(청주5)‧이상욱(청주11)‧최경천(민주당비례) 등 6명이 구성한 또 다른 연구회는 도내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분석하고, 서비스 개선방안을 종합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이 연구회에 참여한 의원 가운데 5명이 초선 의원이다.

성인지 예산 관련 연구는 초선인 육미선 의원 개인이 신청한 것으로 양성평등 목표 설정과 의제 발굴 등의 연구 활동을 펼쳐 조례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이들 3개 연구사업은 오는 11월 말까지 세미나, 토론회 등 각계 의견수렴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해 진행된다.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통한 각계 의견수렴과 다양한 연구활동 성과는 향후 입법 및 정책대안 제시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이 이번 연구 활동에 참여하는 의원 대부분이 초선이어서 11대 도의회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장선배 의장은 '의원 연구 활동은 현장에서 도출된 문제점의 해결책을 찾기 위한 정책화 과정'이라며 '연구모임 활동이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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