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동양일보 임재업 기자) LG화학이 자동차 경량화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에 진출한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자동차용 접착제’ 전문 업체인 美 유니실(Uniseal, Inc.)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본사 및 생산 시설은 美 인디애나 주(州)에 위치해 있으며, GM·Ford 등 북미 주요 완성차 업체 중심으로 2017년에 매출 약 630억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접착제’란 차체를 조립할 때 기존 나사나 용접 기능을 보완·대체하여 차량 경량화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LG화학은 유니실社 인수로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자사의 원재료 기술력을 더해 ‘고기능 접착 재료’ 분야도 사업화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자동차전지 사업을 통해 확보된 글로벌 고객망을 활용하여 차량 경량화의 핵심 소재인 ‘자동차용 접착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유럽, 중국 등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기존의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 및 핵심 원재료인 ‘양극재’ ,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高 기능성 소재인 ‘ABS’와 ‘EP’ ‘자동차 내외장 및 전기차 배터리용 접착 테이프’등 자동차 소재 산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LG화학 박진수 부회장은 “자동차용 접착제는 차량 경량화 추세로 성장세가 높은 유망 소재사업이다”며,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