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소방서는 2018년 13회 충주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사격·복싱·육상·족구 등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충주시에서 개막된 세계소방관 경기대회는 전 세계 60개국 7000여 명의 전·현직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친목과 화합, 교육의 장을 펼치는 대회로 17일 막을 내렸다.

영동소방서는 이번 대회 사격(Trap) 경기에서 영동119구조대 소속 김덕기(50·소방위) 소방관이 금메달을, 권영출(52) 양산전담의용소방대원이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복싱(65kg 이하)에서 영동119구조대 박대환(29·소방사) 소방관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중앙119안전센터에 근무하는 안창균(45·소방장) 소방관은 충북 단체로 족구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여자 육상대회에서 황간119안전센터 이채현(여·38·소방장) 소방관이 계주에서 금메달, 100·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영동소방서는 대회기간 동안 최강소방관경기, 농구, 볼링 등 총 21경기 종목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60여 명이 출전해 세계 각국의 소방관들과 열띤 경쟁을 벌였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세계소방관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