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추석앞두고 수도권 대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영동군이 서울 용산구청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영동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나서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서울·경기지역 대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농·특산물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서울 시청광장, 용산구청, 서대문구청, 강남구청을 비롯해 경기도 오산시청 등 수도권 지역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군은 영동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과일, 와인 등 농·특산물을 소개하며 청정환경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명절 장보기에 나선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직거래 장터에는 영동포도연합회, 영동대벤처식품, AMS영동미래농업, 림푸르츠, 농촌살림협동조합, 과수농가, 와이너리 농가 등이 참여해 포도·복숭아·사과·배·아로니아·와인·포도즙(잼)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들을 판매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소매가격보다 10~30%정도 저렴한 도매시장 경락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한다.

매년 군은 명절 전 자매결연 도시에서 깨끗한 물과 공기, 비옥한 토질,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자란 영동군 농·특산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 지난해 판매액보다 10%정도 증가한 6500만원의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농산물 판로 확대와 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서고 있다”며 “한가위를 맞아 소중한 분께 드리는 선물과 정성어린 차례 상은 영동의 명품 농·특산품으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