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폭염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영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관내 전통시장에서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하고 있다.

17일 5일장이 열리는 음성시장에서 조병옥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공무원노조음성군지부 임원들이 동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각 부서 공무원, 공공기관, 기관사회단체 등에서도 자율적인 참여로 장보기를 실시했다.

장보기 행사 참여자들은 미리 구입한 온누리 상품권으로 각종 생활용품과 제수용품 등을 구입하고 장터 음식을 맛보는 등 전통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을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위문하여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시장을 시작으로 5일장이 열리는 날짜에 맞추어 18일에는 대소, 감곡시장, 20일은 무극시장, 21일은 삼성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조 군수는 “전통시장은 대형 유통점에 비해 고용효과가 높고, 온라인 쇼핑몰 등과 달리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실현을 위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에서는 추석 명절과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 2018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편의 제공을 위해 한시적으로 주정차 CCTV 단속을 2시간까지 유예하고 있다. 유예기간은 10월7일까지로 음성읍, 금왕읍, 삼성면이 해당된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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