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대소원면 조남식 주무관(31·사진)이 충북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조 주무관은 지난 17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인류의 미래 곤충산업, 사육장 규제 개선으로 본격화’ 주제발표로 시·군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조 주무관은 주제발표를 통해 곤충산업법령에 곤축사육업과 곤충사육장 개념이 불명확한 것을 인지하고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곤충산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국 공통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아울러 곤충사육업 신고 시 모든 허가를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인·허가 의제처리를 제안, 농림수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가 협의를 통해 연말까지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게 된다.

조 주무관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충주시 대표로 참가해 건축법령을 개선한 ‘캐노피 규제개선 사례’로 최우수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로 조 주무관은 2017 지방규제개혁 유공자로 선정, 지난달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최 1회 지방규제개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가해 충청·세종권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충주시에 안겼다.

시는 또 조 주무관을 비롯한 시 공무원들의 규제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규제개혁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