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인계 전 합동점검…주민불편 사전 예방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개발한 충주호암택지지구 내 수도시설의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민·관 합동 수도시설 사전 점검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점검은 그동안 택지개발사업과 산단 조성사업 등의 준공으로 공공시설물 이관 과정에서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 불편이 가중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인수인계 전 대상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미비점 발견 시 개발사에 이를 보완하도록 해 지연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민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들어갔다.

이번 점검을 위해 시는 상수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2개 반 18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민간전문가와 예비 입주자대표, 시의원,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

합동점검반은 수도시설 시공 상태와 통수시험, 인증자재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게 된다.

미비점 발견 시 개발사에 이를 보완하도록 하고 추후 인수인계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김진수 상수도과장은 “투명하고 합리적인 상수도 행정 실현을 위해 인수인계 절차상 처음으로 점검을 계획했다”며 “주민참여 사전 점검을 통해 불편사항이 최소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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