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정래수 기자) 국내 최고의 과학 축제인 대전 사이언스페스티벌이 다음달 19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2018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 미래를 엿보다'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과학체험행사, 문화예술, 시민참여, 연계 행사 등 5개 부문 4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음달 19일 오후 5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대형 로봇이 참석자들과 함께 흥겨운 춤을 추며 과학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사이언스페스티벌의 백미인 전시체험행사가 대폭 확대된 점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관람객들은 대덕특구 전문가들과 함께 자기부상 풍력 자동차 만들기, 조립 현미경 만들기, 태양광 비행기 제작, 스프린터 로봇 제작, 미래 무기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헬스케어 관련 가상현실 체험, 드론경주 체험, 영국 타이탄 로봇 체험 등도 준비됐다.

이 밖에 관람객이 과학이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하는 과학실험 퍼포먼스 쇼 등도 진행된다.

대전시는 이날 대전시교육청, 국립중앙과학관,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 로쏘㈜성심당, 맥키스컴퍼니,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이언스페스티벌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행사 기간 시 교육청은 영재 페스티벌을, 국립중앙과학관은 사이언스 데이를, 대덕특구기관장협의회는 세계과학문화포럼을 각각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올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은 격식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과학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특별시 및 국제적 박람회 육성 의지를 담아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래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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