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증평군은 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증평보건소에 따르면 가을철 농작물 추수와 추석 전 벌초 등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는 초가을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은 계절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라임병 등이 있으며, 국내에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예방백신이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스스로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풀밭 위에 옷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작업 시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해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38~40℃), 소화기 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증평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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