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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명절 증후군 없이 건강한 추석 보내기
[추석특집] 명절 증후군 없이 건강한 추석 보내기
  • 박장미
  • 승인 2018.09.20 2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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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귀성’ 노인, 무거운 짐에 ‘급성요추염좌’ 위험성 높아
급성요추염좌 예방에 좋은 ‘앉아서 아빠다리 스트레칭’
손목 관절을 휴식시켜주는 '손목 당기기 스트레칭'.
급성요추염좌 예방에 좋은 ‘앉아서 아빠다리 스트레칭’
손목 관절을 휴식시켜주는 '손목 당기기 스트레칭'.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다. 평소보다 신체의 움직임과 가사 노동량도 증가해 자칫하면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추석 명절 무리하다 발생할 수 있는 질환과 예방법에 대해 청주자생한방병원 최우성 병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편집자>



●늘어나는 ’역귀성’ 노인들, 무거운 양손 짐이 ‘급성요추염좌’ 위험 높인다

명절에 자녀의 집으로 역(逆)귀성을 떠나는 노인들의 모습이 흔해졌다. 많은 짐을 옮기다 보면 허리 관절에 무리가 생기기 마련이다. 허리는 우리 몸이 받는 하중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부위로, 체력을 고려하지 않고 한꺼번에 많은 무게를 들면 급성요추염좌가 발생할 수 있다. 급성요추염좌는 허리뼈 부위의 인대가 손상되며 생기는 것으로 자극을 받은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해 ‘삐끗’하는 느낌과 함께 요통이 나타난다. 급성요추염좌를 방치하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발전해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으므로 요령 있게 짐을 드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짐을 들어 올릴 때는 허리가 아닌 허벅지와 다리의 힘으로 밀듯이 몸을 일으켜야 한다. 상체만 굽힌 채짐을 드는 동작은 물건의 무게가 그대로 허리에 전해지기 때문에 척추에 큰 무리를 준다. 짐을 들고 이동할 때도 허리가 앞으로 너무 숙여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짐을 옮기는 요령보다 척추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불필요한 물건을 줄여 짐의 무게를 최대한 덜어내는 것이다.

짐을 옮기기 전에 간단하게 ‘앉아서 아빠다리’ 스트레칭을 실시해 허리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켜 주는 것도 요추염좌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바로 앉은 자세에서 오른쪽 발목을 왼쪽 무릎 위에 올린다. 가슴을 멀리 미는 듯 한 느낌으로 상체를 천천히 아래로 숙여 4초간 유지한다. 이때 양손은 무릎 위에 살며시 올려놓는다. 이후 발을 바꿔서 4회씩 반복한다.



●제사상 준비부터 벌초까지…손목질환 주의보

제사음식 준비는 각종 재료를 구입하는 것부터 시작해 손질, 요리, 설거지까지 장시간 동안 손목 사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손목 관절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벌초용 제초기의 강한 진동도 손목 관절을 약하게 만든다. 특히 골다공증으로 인해 골밀도가 떨어진 상태에서 장시간 무리하게 손목 관절을 사용하는 것은 골절 위험성을 더욱 높인다.

손목 관절을 튼튼히 유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칼슘과 비타민D의 보충이 필수적이다. 체내 비타민D는 대부분 햇볕을 받아 피부에서 합성되므로 실내에만 있기 보다는 매일 20분 정도 야외에 나가 햇빛을 쐬어주는 것이 좋다.

틈틈이 ‘손목 당기기’ 스트레칭을 실시해 손목을 휴식시켜 주면 부상 예방에 효과가 있다. 우선 한 쪽 팔을 앞으로 뻗어 손끝을 아래로 해준다. 반대편 손으로 뻗은 손을 눌러 몸 안쪽으로 15초간 당겨준다. 이후 손을 바꿔 실시해주면 된다.

최 원장은 “손목은 우리 몸의 관절 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관절이기 때문에 부상을 입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하므로 무리한 운동은 피해야 한다”며 “골 질량을 높여주는 걷기나 가벼운 산책, 조깅 등 골격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지속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명절 응급 상황 대처법은? ‘129’ 전화하거나 복지부 앱 ‘응급의료정보제공’ 활용

명절에는 복지센터나 경로당도 문을 닫아, 사실상 노인 홀로 혹은 부부만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명절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노인들은 도움을 받기 힘들다. 성취감을 위해 몸을 혹사 시키는 슈퍼노인 증후군 노인들의 사고 확률은 더 높아진다.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연휴 기간에 운영하는 병·의원이나 약국을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국번없이 129(보건복지콜센터)나 119(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전화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바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응급의료포털 홈페이지(www.e-gen.or.kr)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에서도 의료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에서 제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응급의료정보제공’도 사용자 위치 근처에서 운영 중인 응급실, 병·의원의 위치와 진료시간, 진료과목 등 구체적인 사항을 알려줘 응급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명절이나 연휴기간이 아니어도 언제든지 일상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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