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오는 10월 12일부터 전라북도 일원에서 열리는 99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충북선수단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도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선수단은 추석 연휴기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연휴 훈련기간 동안 선수단은 막바지 전력 점검과 컨디션을 조절하고 전련분석을 실시하는 등 메달을 향한 준비에 매진했다.

충북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종합 순위 한 자릿수를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종목별 동계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종목별 D-100 강화훈련 게획을 수립,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충북 육상 중·장거리팀은 지난 20일부터 속리산에서 합숙훈련을 시작했고 음성고, 충북여고, 옥천군청 정구팀 역시 연휴기간 동안 각 훈련장에서 마무리 훈련을 진행했다.

효자종목인 롤터팀은 연휴 기간 동안 현암롤러경기장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정신력 강화와 실전에 대비한 막바지 기량 점검을 실시해 지난해에 이어 종합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이다.

배드민턴팀은 7일 사전경기를 대비해 상대팀 전력분석과 실전감각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는 일신여고 핸드볼팀(사진)은 마지막 경기력 점검 등 필승의지를 다졌다.

충북은 이번 전국체전에 선수 1118명, 임원 383명 등 1501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출전한다. 곽근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