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면 하방리 수중보 일대 마리나 도입, 군 전원 휴양형 형태 조성

단양군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를 도입하기 위한 입지조건 검토 결과 단성면 하방리 수중보 일대가 최종 후보지에 선정돼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사진은 구담봉 일원 장회나루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중부내륙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단양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내수면 마리나를 도입하기 위한 입지조건 검토 결과 단성면 하방리 수중보 일대가 최종 후보지에 선정됐다.

단양 마리나는 내수면 수변관광과 리조트·호텔과 연계한 휴식 등의 기능을 갖춘 전원 휴양형 형태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내수면 마리나와 연계한 다채로운 호반 관광 인프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단양읍 별곡리와 적성면, 단성면 등지에 10여 개소의 단양호 낭만뱃길 기반(나루터) 조성 사업이 내년부터 예정돼 있다.

또 단양읍 별곡생태공원∼단성면 수중보 15개 나루터를 경유하는 단양호 시티투어 유람선 운행 민간자본 유치와 에어보트 운행도 2020년부터 단양호에서 볼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단양읍 증도리 단양역 광장에 미로공원과 포토존, 야생화 정원 등을 갖춘 단양 강문화공원 조성과 단양강과 죽령천 탐방로를 연결하는 단양호 달맞이길 조성사업, 적성면 애곡리∼단성면 상방리 일원을 잇는 단양호 수변 생태탐방로 등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밖에 수상레저 시설 유치와 수중보 주변 공원화 사업, 2잔도 등 다채로운 사업이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완성을 위한 중장기 플랜에 포함돼 있다. 단양 장승주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