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내년에는 혁신학교를 16개교로 늘린다.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5년 5개교로 출발한 혁신학교는 2016년 6개교에성 2017년 14개교로 늘렸고 오는 2019년에는 16개교로 확대한다.

이를 위해, 혁신교육 실천 교사들의 자발적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리더교사 육성을 위한 연수 및 혁신학교와 일반학교와의 교류를 강화한다.

혁신학교의 개념을 공유하기 위해 신규 혁신학교 전 교직원과 혁신학교에 발령받은 교사를 대상으로 ‘혁신학교 이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일반학교보다 학생의 자치역량과 학부모의 참여 역량 비중이 높은 혁신학교는 학생들의 성공을 위한 내용과 방법을 교원·학생·학부모가 함께 만들어간다.

이에 맞춰 세종교육 혁신의 원동력인 학생·학부모의 집단지성과 협력을 위해 학생자치활동을 위한 예산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학생회 임원의 리더십 신장을 위한 기회와 콘텐츠를 직접 운영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수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의 네트워크도 적극 지원한다.

그동안의 세종교육혁신 성과와 공유를 위해 오는 10월 ‘세종교육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2015년 시작된 혁신학교 2기 정책을 위해 정책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혁신학교별 유형에 맞는 지원, 학교의 자율권 부여 내용과 방법 등에 관한 사항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새로운 4년, 혁신 2기는 그 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 아이들을 미래를 여는 인재, 행복을 즐길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한 반에 25명이 있다면 25명의 1등이 있는 교실을 만들어 갈 수 있게 세종 시민 여러분이 함께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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