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아동친화도시 충주지역 초등학교에 아이들 놀 거리를 보장하는 바닥놀이판이 설치됐다.

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협력해 ㈜아스팔트아트 후원으로 최근 관내 초등학교 3곳에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판’을 설치했다.

‘유니세프 맘껏 바닥놀이판’은 평평한 바닥면에 사방치기 형태 그림을 그려 넣거나 시트용지를 붙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그림을 보고 뛰어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설이다

후원을 해준 ㈜아스팔트아트는 관련 분야 디자인과 기술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동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파트너십 활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바닥놀이판이 설치된 학교는 금릉초와 남산초, 중앙탑초 등 3개교다.

김복연 아동친화드림팀장은 “바닥놀이판은 안전한 야외 놀이공간 역할을 하고,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등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자체 사업비를 들여 내년에 관내 공원과 다중이용 광장 등 10여 곳에 바닥놀이판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충주 윤규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