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자격시험 정회곤 씨, 행시 윤주희씨,공인회계사 이병철·송선주·임세현 씨

임세현 씨
이병철 씨
송선주 씨
윤주희 씨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고 졸업생 5명이 국가시험에 잇따라 합격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한 윤주희(여·26) 씨, 공인회계사에 합격한 이병철(28), 송선주(여·25), 임세현(25) 씨, 변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정회곤(28) 씨다.

윤씨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2018년 5급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반행정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영동읍 토박이로 영동중-영동고(59회)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제학과에 진학해 청운의 꿈을 품었다. 내년 5월 연수에 들어가 공직사회에 정식 입문할 예정이다.

공인회계사 합격자 이씨는 영동고 56회 졸업생으로 영동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영동고 59회 졸업생으로 용산면에 거주하는 송선주 씨와 임세현 씨는 각각 동국대 경영학과와 같은 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동문이다.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정씨는 이씨와 같이 56회 졸업생이다. 특히 59회에서 3명의 국가시험 합격자가 나와 나왔다.

이들의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모교인 영동고는 “경사가 났다”며 들뜬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들은 친구들, 가족, 고향사람들의 응원과 격려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며 고향 영동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생 윤주희 씨는 “고향 선배들과 친구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 합격의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책임감을 갖고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철 영동고교장은 “명문 영동고의 명예를 드높인 졸업생들의 합격을 축하 한다”며 “모두가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동 이종억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